"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
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
네시가 다가올수록 나는 더욱 행복해지겠지
네시가 되면 나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절부절 못할 거야
그럼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겠지."
-생텍쥐페리, <어린 왕자> 중.
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
사랑하는 사람이 오기 한 시간 전부터 행복합니다.
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짜증 나는 것이 아니라
오히려 기다림의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간절해집니다.
지금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는
‘대강절’(advent)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
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
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의 시간을
행복과 기쁨 그리고 감사로 채울 수 있습니다.
그리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‘그날’을 기쁨으로 마주할 수 있습니다.
2020년 성탄절 비록 성탄 발표회는 없지만
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고,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기 위해
목장별로 우리가 직접 준비한 선물들로 채우는
‘사랑나눔박스’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?